[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 '평창의 봄-평화 록 축제(PEACE ROCK FESTA)'가 오는 17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 1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하는 '평창의 봄-평화 록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을 위해 앞서 △백령도 기념음악회(2월 1일) △서울 기념음악회 및 올림픽 의상 회고전(2월 9일) △백령, 제주, 대전, 광주, 부산, 울릉 지역 행사(2월1일~20일) △생활체육스노보드·동계캠프(2월15일~18일) △패럴림픽 1주년 기념포럼(3월 9일)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와 포럼을 진행했다. '평창의 봄-평화 록 축제'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평화, 참여와 젊음'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평창의 봄-평화 록 축제'에는 록 공연과 '평화-기억·소망 프로젝트', 평창올림픽 사진전과 동계종목 체험전, 평창올림픽 소감 남기기, 올림픽 공식 영화 상영 등을 운영한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주역인 참가 선수들도 초청을 받아 1주년 행사의 마지막을 함께한다.
록 공연에는 이승환과 국가스텐, 전인권밴드, 크라잉넛, 윤수일밴드, 데이브레이크, 이디오테입, 아도이, 배희관밴드, 잠비나이, 로맨틱펀치가 뜨거운 음악을 들려준다.
'기억·소망 프로젝트'는 음악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획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유산인 평화에 대한 다양한 기억과 소망을 꽃 스티커에 적어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장식한다.
사진전에서는 평창올림픽 준비부터 개막식, 경기 주요 장면과 남북단일팀의 감격의 순간, 폐막까지 올림픽 전반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앞서 공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관람권 1차분 4000장은 예약이 마감됐고 현재 1000장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 관람권 사전 예약자에게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공연관람 편의를 위해 서울과 평창간 왕복 셔틀버스(자비 2만원 부담)도 운영한다. 셔틀버스 신청은 '꽃가마베타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공연관람권 예매는 '평창의 봄'은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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