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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대신·상궁·나인 경험할 시민배우 모집…내달 2일까지

기사등록 :2019-03-15 15:58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에 참여할 시민배우의 공개 모집이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제 중 '시간여행 그날'은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시민배우들은 대신과 상궁, 나인, 양반 등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시간여행-그날이 오면' [사진=문화재청]

올해 행사는 △고종–대한의 꿈! △영조–백성을 만나다! 등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은 오는 4월 27~29일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의 염원과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시작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는 오는 5월 3~5일 창경궁 일대에서 열린다. 궁중 조회, 경연, 친잠례(조선 시대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 일련의 의식), 기로정시, 어사 박문수와 대화 등 당파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 영조의 노력을 담은 소재들로 구성했다.

'시간여행-그날이 오면' [사진=문화재청]

기로정시로 노인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자 한 영조의 뜻을 이번 공연에서 살펴볼 수 있다. 기로정시는 조선시대 국왕이나 왕비·대왕대비 등 나이가 예순 또는 칠순이 됐을 때 이를 경축하기 위해 60세 또는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과거시험이다.

시민배우 참가는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는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배역, 공연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와 궁중문화축전 사무국에서 안내하고 있다.

한편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에는 '시간여행 그날'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외에도 경희궁이 이번에 처음으로 축전 무대에 포함됐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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