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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이 줄고 있다"…부원선원 양성, 교육지원금·승선장려금 지원

기사등록 : 2019-03-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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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부원 양성과정·경력부원 전직과정 지원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선원 고령화와 내항상선 승선기피에 따른 선원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지원금·승선장려금이 지원된다.

17일 한국해운조합(KSA)에 따르면 신규부원 양성과정 및 경력부원 해기사 전직과정 교육지원금으로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과정 수료 후 3개월 이상 승선한 교육생에게는 승선장려금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추진하고 KSA가 지원하는 신규부원 양성과정은 부원 선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이 대상이다. 전 선종의 갑판부원, 기관부원, 조리부원 등 내항선원 20명을 포함, 총 120여명이 모집된다.

선박 [뉴스핌 DB]

연령대는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은 경력과 무관, 해당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가 본인의 지원서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제출하면 센터의 추천 및 면접 등이 진행된다.

선사에 채용이 확정된 지원자는 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법정 기초교육 및 승선예정 선박의 종류별 직무 교육을 받게 된다.

경력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부원 해기사 전직과정의 경우는 해기면허취득교육이 실시된다.

해기면허 취득 과정으로 승무경력 3년 이상인 갑판 및 기관부원과 해군 전역 장병(예정자, 간부 포함)가 대상이다. 내항부문 모집은 20명이다.

해기면허취득교육은 연 4회(4월, 5월, 9월, 10월) 실시되며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KSA 측은 “교육과정 홍보 및 조합원사 채용수요 파악, 각종 채용연계 활동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교육지원금으로 1인당 30만원, 교육과정 수료 후 3개월 이상 승선한 교육생에게는 승선장려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SA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내국인 부원이 22%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기존의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이 아닌, 최초의 부원선원 양성과정이라는 점에서 특히 뜻 깊은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부원 선원 및 해기사의 안정적인 수급과 부원 선원의 해기사 전직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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