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2019년 하계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그룹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을 통해 3월 25일부터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4월 9일이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2020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인턴사원 채용과정을 통해서만 신입사원 입사가 가능하다.
한화갤러리아는 두 자릿수 인턴사원을 선발한 후, 인턴십 및 최종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직무는 전문성을 중시하여 △영업·상품 △직매입MD △기획·마케팅 △F&B 등으로 세분화해 채용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지원자 전원의 자기소개서를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대리급부터 차과장급, 인력개발팀까지 수십 명의 주요부서의 실무진이 참여한다. 총 3단계에 걸쳐 서류 심사가 진행되며 1단계는 대리급, 2단계는 차과장급, 3단계는 인력개발팀에서 최종 면접인원을 선발한다.
한화갤러리아 채용담당자는 “다른 회사에서도 동일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형화되고 단기간에 꾸며낸 자기소개서보다는 본인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관심과 직무에 대한 전문성, 자신만의 아이디어 및 통찰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접 전형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팀 PT △역량면접 △팀장면접으로 이뤄지며, 개인별 2시간가량 소요된다. 팀 PT는 4~5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한 주제에 대해 공동의 결과물을 도출한 후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면접에 투입된 면접관들은 토의부터 발표까지 일련의 과정을 관찰 평가한다.
역량면접은 실무진 면접관 2명과의 개인별 심층 면접으로 지원자의 업태 이해도와 직무 역량에 대해 검증하는 면접이다. 지원자가 발언할 수 있는 기회가 가장 많은 면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팀장면접에서는 주요 부서의 팀장들이 지원자들의 입사지원서를 바탕으로 인성을 비롯하여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 직무 역량, 입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 2018년 동계 인턴사원 채용 실무 면접과정은 이색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면세점 고객 VIP룸에서 진행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
◆ 인턴십 과정은 실무자들과 동일한 업무 수행
인턴십 과정은 교육 혹은 단순한 현장체험에서 탈피해 실제 영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 선배들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턴사원이 되면 5주간의 인턴기간 동안 지원 직무 관련 부서 현장직무훈련(OJT), 조별 프로젝트, 개인별 현업 과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화점 실무를 경험하고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턴사원의 직무역량, 업무수행능력, 상황판단력, 현장적응력 등을 검증하고 최종면접을 거쳐 정식 입사 할 신입사원을 최종적으로 선별하게 된다.
한화갤러리아 윤지호 인력개발팀장은 “리테일과 패션에 대한 호기심과 지원 직무에 대한 열정, 그리고 유연한 사고로 변화와 도전을 즐길 줄 아는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면접에서 지원자의 관심사와 관련 경험, 노력 등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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