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을 10조원 수준만 유지하면 건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열린 보건복지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11 mironj19@newspim.com |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의 "문케어를 실시하면서 건보 누적적립금으로 20조원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케어 재정계획 발표가 안되고 있다. 7년 만에 건보 적자로 돌아왔는데,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는 건보 재정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2017년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필요한 예산으로 30조6000억원을 잡았다. 이 중 20조원을 건보 누적적립금에서 쓰겠다고 했다"며 "2022년 이후에도 준비금 10조원이 유지될 수 있는 수준에서 건보재정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성 보험은 10조원의 적립금만 있으면 건보 재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문케어는 보험료율, 국고지원금을 확대하면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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