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준성 기자 =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제37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성적은 지난 1월 4년 만에 재창단된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첫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성과다.
사진 왼쪽부터 윤성용 감독, 송홍규 선수, 양시온 선수, 이정근 선수, 김형주 선수, 김종민 선수 [사진=함평군] |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함평군청 소속 이정근·김형주 선수가 각각 금메달, 양시온·김종민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7㎏급에 출전한 이정근(함평군청)은 결승에서 김영하(수원시청)에게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형주(함평군청, 국가대표)가 오현영(유성구청)을 상대로 6:0폴승을 거두고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남자일반 그레코로만형 72㎏급에 출전한 양시온(함평군청)은 김성민(강원도체육회)에 3:3 후치점으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일반 그레코로만형 63㎏급에 출전한 김종민(함평군청)도 김경훈(인천환경공단)에 8:2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용 함평군청 레슬링팀 감독은 “이번 대회가 재창단 이후 첫 출전한 대회이기도하고 준비 기간도 짧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확실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 큰 대회서 긴장을 하지 않고 자기 기량을 잘 발휘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의 입상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함평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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