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씨 사건, 버닝썬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이들 사건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관들이 고의적인 부실수사를 하거나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비호•은폐한 정황들이 보인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어 “이 사건을 바로 잡지 못한다면 결코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상 출처-유튜브 채널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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