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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세븐일레븐, '24시간' 벗어나나…단축영업 실험 나선다

기사등록 : 2019-03-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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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시간단축 영업을 실험한다고 19일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오는 21일부터 일본 전국 10곳 매장의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24시간 영업 때와 수익, 방문객 수 등의 변화를 관찰하는 게 목적이다. 이들 점포는 △오전 5시~다음날 오전 1시 △오전 7시~오후 11시 △오전6시~다음날 오전 0시 세 패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인력난이 심해지는 일본에서는 편의점 24시간 강제 영업이 도마에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4시간 영업을 그만둔 가맹점에 1700만엔의 위약금을 청구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에 대해 일본 국민들은 연령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6~17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24시간 영업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62%였다. 특히 △50대 70% △60대 72% △70세 이상 77%로, 고연령일수록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2030 청년층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수였다. 18~29세의 경우 58%, 30대는 51%가 24시간 영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본 세븐일레븐 점포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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