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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높아지는 로리 매킬로이의 그랜드슬램 가능성

기사등록 : 2019-03-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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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팅업체 4월 마스터스에서의 우승 확률 높게 봐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로리 매킬로이의  '그랜드 슬램' 달성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배팅업체는 4월로 예정된 마스터스에서의 매킬로이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매킬로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한 경력이 없다.

스포츠 배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마스터스에서의 매킬로이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로리 맥길로이가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에 따르면 현재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은 8/1로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그리고 12/1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43·미국)와 '세계 2위'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를 앞서고 있다. 이어 저스틴 토머스(25·미국) 14/1, 욘 람(24·스페인) 16/1의 순이다.

그는 지난 2011년 US오픈(16언더파·268타), 2012년(13언더파·275타)과 2014년(16언더파·268타)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17언더파·271타)을 제패했지만 마스터스에서는 아직까지 마스터스에서는 2015년 4위(12언더파·276타)가 최고 성적이다.

매킬로이는 미국 스카이스포츠와의 "만약 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면, 오거스타에서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골프 코스가 오거스타와 비슷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나는 지금 커리어 최전성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꾸준히 경기에 임하겠다"며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비친 바 있다.  

매킬로이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승을 이뤘다. PGA 투어 마스터스는 4월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45야드)에서 열린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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