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해상보안청이 19일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4척이 자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센카쿠 제도는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해역이다.
NHK에 따르면 이들 선박 4척은 이날 오전 10시 경 연이어 우오쓰리(魚釣)섬 인근 일본이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역에 진입했다. 이들 선박은 오전 10시 반 기준 우오쓰리섬 북서쪽 약 18㎞ 떨어진 해역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21㎞떨어진 해역을 항행하고 있어,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경고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의 침입을 확인한 직후 총리관저 위기관리 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전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중국 해경국 측은 지난 2일에도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수역을 침범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여덟번째다.
중국 해양경찰 소속 선박 [사진=N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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