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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올해 하반기 중국 방문 계획

기사등록 : 2019-03-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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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하반기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이후 몇 시간 뒤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중국은 브라질 최대 무역국이자 최대 수출 시장이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두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2018년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중국은 브라질에서 (제품을) 사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중국은 브라질을 사들이고 싶어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적 있다. 

한편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베네수엘라 위기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브라질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지원 의사를 밝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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