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얼쑤'가 오는 24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장하는 2019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참여한다.
2019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사진=서울시] |
2019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서울시 자원순환과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8년차를 맞았다. 자활 장터와 함께 시민장터, 보부상, 풍물시장, 외국인장터, 청년장터 등이 펼쳐진다.
뮤지컬 '얼쑤'는 이번 희망나눔장터에서 공연 주인공인 '판당(극중 판소리를 하는 당나귀)'들이 시민들을 모아 봉평 장타령, 밀양 아리랑 등 작품의 넘버를 다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 BTS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탄정 이진혁 무예작가와 함께 대형 붓글씨를 선보인다. 대형 붓글씨를 쓰고 난 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손도장 찍기 행사도 마련된다.
뮤지컬 '얼쑤' 포스터 [사진=우컴퍼니] |
뮤지컬 '얼쑤'는 살아 움직이는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쿵짝'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무용을 활용해 첫사랑에 대한 인간 심리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아련하게 표현한다.
뮤지컬 '얼쑤'는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