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해외 본사로 보내는 배당금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이익에서 총 1조5620억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2188억원)보다 7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국씨티은행은 8116억원의 중간배당에 이어 1225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92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1120억원의 결산배당금을 오는 29일 본사에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결의한 중간배당금 5000억원을 포함하면 배당규모는 총 6120억원이다. 지난해 1250억원 대비 5배 늘어난 규모다.
[CI=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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