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는 올해 첫 정년퇴직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백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퇴직자 17명을 비롯한 직원 가족들과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퇴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왼쪽 첫번째)과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왼쪽 네번째)가 퇴직 직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편지를 통해 퇴직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그동안 가정과 회사를 위해 노력한 퇴직자에게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 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밤낮없이 가동되는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광양제철소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일류 제철소로 만들어냈다”며 “언제 어디에서도 포스코맨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퇴직자 대표 김영성 씨는 “1977년 입사해 42년의 세월이 지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속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의 길을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광양제철소는 분기별로 정년퇴임 행사를 통해 퇴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2의 인생을 맞이하는 퇴직자들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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