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6호기의 임계를 20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가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허나게 하는 작업을 말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 전경 [사진=한수원]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기잔 중 원전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에서 두께가 기준치 이하인 2곳을 확인해 이를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보수토록 했다.

또 격납건물 콘크리트 공극이 의심되는 부위의 CLP를 절반해 확인한 결과,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1곳에서 소량의 윤활유 누설 흔적이 발전돼 조치했고, 건전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원안위는 격납건물 내 철골주조물의 내진 여유공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127개소에 대한 보수조치 및 안전성 검토가 적절히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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