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한미FTA협상 수석대표로 익숙한 김종훈(사진)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오전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종훈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김종훈 이사회 의장이 최초다.

신임 김종훈 의장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과 19대 국회의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국제 관계 전문가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 의장은 2017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당해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었다"며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아 더욱 모범적인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김종훈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중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게 됐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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