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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북관련 中해운업체 추가 제재한 미국에 강력 반발

기사등록 : 2019-03-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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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왔다는 이유로 중국 2개 해운회사를 제재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다른 국가가 자국 국내법에 기반해 중국 기업을 일방적으로 제재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는 의미의 ‘엄정한 교섭’을 미국에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겅 대변인은 “미국은 즉각 잘못을 바로잡아 이번 사태가 양국 협력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1일 미국 재무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리안 하이보 (Dalian Haibo) 국제 운송’과 ‘랴오닝 단싱(Liaoning Danxing) 국제 물류’ 등 2개 중국 해운회사를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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