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락‧샐러드‧즉석밥 등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년 90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2조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7.3%씩 성장하는 추세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편의점, 마트 등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아울러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제품에 대해서는 직접 구매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하여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