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8일 중소기업벤처부의 ‘2018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우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사회주체와 상생하며 농어업인 들의 소득창출 및 지원,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하도급 업체의 정당한 이익 및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 등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후문이다.
나주 농어촌공사 청사 [사진=농어촌공사 ] |
공사는 우선 농어업인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여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농촌공동체회사의 창업을 지원했다. 또 6차산업체(농촌융복합 경영체)가 온라인 구매 등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해 제품정보와 구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콘텐츠를 제작·지원해왔다.
또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며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농어업 토목 분야 최고의 기술과 50년 간의 해외진출 경험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사는 컨소시엄 대표사로서 해외 발주처와의 네트워킹, 계약분쟁 등 중소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9개 업체와 공동수주해 104억원 수익창출을 내기도 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7건의 농업분야 R&D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7억 92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과제 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시험·연구시설과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협력사의 정당한 이익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 인권경영 실천문화를 확산하기도 했다.
농어촌공사 6차산업 체험관 운영. [사진=농어촌공사 ] |
특히 건설 분야의 불공정 관행을 해결하고 2차 협력사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입찰-계약-수행 등 추진 단계별로 점검기준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농어업인,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은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각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