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와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는 19일 녹색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지역의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에 효과적인 대응 정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의 수자원 보호와 농업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정책연구와 지원을 전담하는 녹색기술센터 간 협업체계가 구축됐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자연재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제적인 기술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지역의 수자원 보호와 농업기반시설 관리 및 관정확보 [사진=농어촌공사 ] |
양 기관은 공동으로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방안 모색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기술 지원 사업에 대해 정보 공유 정책사업 발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운영 △전문기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 기관 자원의 교류와 정보 확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7년 기후변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농어촌의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UN 산하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기술 협력 담당 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가입하고, 공사의 농어촌 기후변화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도 물길 잇기, 농어촌 용수관리 자동화, 지하수 개발 등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을 추진해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2018년 국가재난안전관리 정부포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병문 기반조성이사는 “110년간 농어촌의 안전을 지켜온 공사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전문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지원하고 국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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