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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첨단 철강소재로 '친환경 경영' 앞장

기사등록 : 2019-03-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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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틸 車 적용시 연비 개선·이산화탄소 감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포스코가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철강제품을 앞세워 알루미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철의 영역을 침범해오는 대체소재의 확산을 막고 친환경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포스코는 철강제품의 생산과 사용, 폐기 그리고 재활용까지 제품의 전생에 걸친 친환경성 측면인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CA: Life Cycle Assessment)의 관점을 중요시 하고있다.

최근 탄소섬유,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철강소재를 대체하는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지만 LCA 관점에서 보면 철강의 친환경성에 대한 다양한 경쟁력이 부각된다.

철강을 생산할 때는 철광석과 석탄, 전기 등의 다양한 자원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의 재활용, 최첨단 철강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에너지효율 증대 및 철강의 재활용성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하면 철강 제품이 더욱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가스틸이 적용된 전기차 모델 [사진=포스코]

철강은 자동차, 선박, 건축물 등에 사용되는 가장 기초적인 전통소재로서 가공성·용접성이 뛰어나고 경제적이며, 도금을 통해 녹발생을 쉽게 방지할 수 있어 우리 생활에 밀접한 여러 제품생산에 최적의 소재이고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소재다.

포스코의 최첨단 철강소재인 ‘기가스틸’을 적용해 차량의 무게가 더욱 가벼워져서 연비가 개선되거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Poss470FC'는 향후 친환경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의 높은 제조원가의 장벽을 낮춤으로써 수소전기차 보급 및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Hyper NO. 전기강판'을 적용한 전기모터를 사용해 에너지효율이 높아진다면 LCA 관점에서는 더욱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가스틸을 자동차 소재로 적용하면 알루미늄 등 대체소재에 비해 경제성, 경량화는 물론 높은 강도로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히 가공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알루미늄 부품보다 더 복잡한 형상의 제품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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