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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KBS 수목극 '저스티스'로 안방 복귀…7월 첫 방송

기사등록 : 2019-03-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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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손현주가 KBS 드라마 ‘저스티스’로 올여름 뜨겁게 복귀한다.

26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손현주는 오는 7월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연출 조웅, 극본 정찬미) 출연을 확정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악이 된 남자 송우용의 이야기다.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마주치는 두 남자의 어두운 욕망과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로 주목 받는다. 2017년 연재된 장호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배우 손현주 [사진=키이스트]

‘저스티스’에서 손현주는 탄탄한 중소 건설회사 회장 송우용 역을 맡는다. 송우용은 이태경을 조종해 권력층의 온갖 쓰레기같은 사건을 처리해주며 회사를 키워 재력가가 된 인물. 송우용의 마음 깊은 곳엔 가족을 위해 다시는 짓밟히지 않겠다는 증오심과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욕망이 자리한다. 

손현주는 소개부터 강렬한 송우용 캐릭터를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명품 연기로 그려낼 전망이다. 극중 송우용이 가진 짙은 어둠은 물론 악마와 견줄 차원이 다른 악역 연기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또 권력층에 충성하면서도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야망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의 복합적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더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된 손현주는 ‘솔약국집 아들들’ ‘추적자 THE CHASER’, 영화 ‘보통사람’ 등 다수의 작품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평범하고 선량한 인물을 누구보다 입체적으로 연기해왔다.

특히 2017년 개봉한 영화 ‘보통사람’에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강성진 역을 맡아 직업적으로 가진 신념과 물질의 풍요 사이에서 갈등하는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이 작품으로 2017년 6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7월 선을 보일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는 10여년간 시사 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의 작품이다. KBS 드라마스페셜 ‘한여름 밤의 꿈’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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