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어업인은 돈을 더 벌고 소비자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
앞으로 4년 동안 수협중앙회를 이끌 임준택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임준택 신임 회장은 25일 열린 제25대 수협 회장 취임식에서 "어업인이 생산만 하면 나머지는 수협이 책임질 수 있게 경제사업부문을 혁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기 안에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하고 어촌 발전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임준택 회장은 "중앙회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업인과 회원 조합 그리고 수산업을 향해 막힘없이 들어가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겠다"며 "모두가 잘 살고 발전하는 미래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3월26일 서울 송파구 수협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24·25대 수협중앙회장 이취임식에서 새롭게 취임한 25대 임준택 수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
임준택 회장은 끝으로 "전국 조합장님들과 모든 수협 임직원이 공감하는 현장경영과 소통의 열린 리더십으로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수협은 이날 임준택 신임 회장 취임식과 제24세 회장인 김임권 회장의 이임식을 동시에 열었다. 이취임식을 동시에 열어 화합 속에 업무 인수인계를 하자는 취지다.
2015년 취임 후 4년 임기를 마친 김임권 회장은 "모든 수협인이 환영하고 축하하는 가운데 조직을 떠나게 된 것을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기 회장은 그 누구보다 수협을 사랑하고 수산현장을 꿰뚫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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