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직장인들의 자국 기업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리스트 중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 기업은 지난해 8곳으로 가장 많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과 베트남 최대 기업 관리자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운영기관 엔페이블(Anphable)이 발표한 '2018년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국영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Vinamilk)가 일하기 좋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베트콤뱅크(Vietcom Ban)와 네슬레(Nestle)가 각각 차지했으며 삼성 비나 일렉트로닉스(Samsung Vina Electronics), 베트남 모바일 통신사 비에텔(Viettel)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위 기업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20위권 안에 들어간 베트남 기업은 2017년 6곳에서 지난해 8곳으로 증가했다.
24개 직종의 7만54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는 현재까지 실시한 여섯 번의 설문 중 가장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했으며, 임금 수준과 보너스, 복지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등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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