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S10이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갤럭시S10 플러스가 인기다."
고동진 사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190여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개최한 ‘2019년 상생 협력 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고동진 사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와 함께 '2019년 상생협력대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10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진=심지혜 기자] |
고 사장은 중국에서 갤럭시S10이 호응을 얻고 있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으로 기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1%가 채 안되는 점유율로 고전하고 있다.
고 사장은 "중국 시장 점유율 2%가 되기엔 조금 기다려 봐야 하지만 현재 반응이 좋아 그 쪽으로 물량을 많이 밀어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10은 전세계적으로 순항 중이다. 출시 초기에는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정도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며 갤럭시S10 모델별 생산량을 조율해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 사장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많이 나갈 것 같다"며 "대화면(갤럭시S10플러스)가 많이 나가는데, 이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갤럭시S10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9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선보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6일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5월부터 유럽, 한국 등에서 출시를 준비 중이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은 따로 출시 행사를 할 것"이라며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연말까지 100만대 준비 하니 그만큼 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 폴드는 이재용 부회장이 미리 직접 써보고 이것 저것 코멘트를 해 줄 만큼 관심을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고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도 써본 후 이것 저것 좋은 코멘트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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