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2월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었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2월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3550만갑으로 전년 동월(2억6120만갑)보다 9.8% 감소했다. 담뱃값을 올리기 전인 2014년 2월(2억74200만갑)과 비교하면 14.1% 줄었다.
다만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억2750만갑으로 전년동기대비 2.2% 늘었다. 지난 2월 초 설 연휴를 앞두고 담배 소매상들이 지난 1월 담배 구매를 늘렸던 탓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담배 판매량은 2억9200만갑으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
담배 공장에서 외부로 반출할 때 부과하는 세금인 제세부담금은 2월 6157억원이다. 지난해 2월(8075억원)과 비교하면 23.8% 줄었다. 2월까지 누계 제세부담금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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