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가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JT저축은행] |
JT저축은행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성욱 대표 연임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5년 3월 취임 후 네 번째 연임이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인재 확보를 통한 전문가 육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 리스크 관리 및 심사 역량을 강화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개인신용대출에 치중돼있던 여신상품 포트폴리오에 균형을 맞추는 한편, 지역기반 금융기관이라는 저축은행의 특성을 살린 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해 성장에 일조했다. 출시 2년만에 취급액 400억원을 돌파한 'JT 할부금융'이 대표적이다. 저축은행 중 취급액이 가장 높다.
JT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014년 말 4296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2046억원으로 성장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또 업계 최저수준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제공하고, 고금리대출을 줄여 충당금 부담을 해소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최성욱 대표는 "지나온 성공을 바탕으로 회사의 견실한 성장은 물론 서민금융사로서 지역 경제와 함께하는 저축은행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금융,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더불어 할부금융 확대 등 앞으로의 발전에 더 큰 목표를 두고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성욱 대표는 2012년 계열사인 JT친애저축은행 경영본부장을 거쳐 2015년 JT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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