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전년 동기(2437억원) 대비 26.1% 증가한 30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 CI = 한국씨티은행 ] |
지난해 총수익은 1조2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9926억원, 비이자수익은 47.7% 증가한 23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 비율은 18.93%와 18.18%를 각각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과 한미조세협약타결에 따라 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7036억원이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대출 부문의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0.1% 증가한 1504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로 전년 말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으나,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전년 말 대비 51.3%포인트 개선된 197.9%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12%포인트와 1.01%포인트 증가한 0.6%, 4.7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예수금은 요구불예금, 정기예금 및 저축성예금의 증가로 전년 말 대비 4.3% 증가한 26조2000억원이다.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계신용대출의 강한 증가세와 원화기업대출의 증가로 전년 말 수준인 24조8000억원을 유지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019년에는 지속성장을 위한 고객중심문화, 디지털 가속화, 데이터 역량강화 및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