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자유무역협정(FTA) 포럼에서 FTA정책의 성과와 재편 전략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FTA 15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통상 국내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
포럼은 우리나라 최초인 한-칠레 FTA 발효 15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통상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FTA 성과를 분석하고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따른 FTA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들의 FTA 활용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FTA가 우리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미흡한 편"이라며 "토의에서 나온 결론이 우리나라 FTA 정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토의에서 "현재 미국 EU 일본 등 거대 경제권 주도로 새로운 통상규범과 질서를 구축하는 'FTA 블록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FTA 정책의 재편 전략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장진 FTA종합지원센터 단장은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까지 관련 기관 및 전문가 후속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FTA 체결 성과를 극대화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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