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이 대전시청에서 열렸다.
대전시는 1일 시청 1층 제1전시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7030기념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1일 대전시청 1층 제1전시실에서 열린 ‘대전 7030기념 사진전 개막식’에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염홍철 전 대전시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안일 기자] |
1일과 2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대전시가 시 출범 70주년, 직할시 승격 3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사진기록물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아카이브 홈페이지인 ‘대전찰칵’을 통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촬영한 사진자료 47만여장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대별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대전시 출범 당시 사진을 비롯해 대전 5개 구청의 개청, 민선 1기 홍선기 전 대전시장을 비롯해 염홍철·박성효‧권선택 전 시장과 허태정 시장 취임 후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993년 대전세계엑스포 당시 사진을 활용해 한빛탑을 구현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염 전 시장은 “추억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 아닌 현재의 해석이라고 했다. 이 사진들을 보면서 과거의 기억을 더듬기보다는 현재적 해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시장은 두 전직 시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 시장은 “염홍철·권선택 전 시장과 함께 전시회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두 전직 시장은 대전의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다”며 “염 전 시장은 3번 역임하면서 오늘의 대전 모습을 그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권 전 시장은 공직을 대전에서 시작하는 등 현재의 대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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