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엠플러스는 중국 기업 완샹 첸차오(Wanxiang Qianchao)와 7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엠플러스] |
이는 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의 9.7%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6월 15일까지다.
2차전지를 제조하는 완샹 첸차오는 엠플러스의 주요 중국 배터리업체 고객사로, 최근 매출액은 약 1조8962억원에 달한다.
한편, 엠플러스는 지난 2월 중국 후이저우 EVE 유나이티드 에너지(Huizhou EVE United Energy, EUE)와 14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월부터 현재 총 229억원가량의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년 수주 이월분 49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총 719억원에 달한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중국의 전기차 의무 생산제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외 다른 주요 고객사도 유럽,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 계약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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