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력거래소는 이달 15일까지 '2019년 상반기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50명(신입직 36명, 경력·전문직 5명, 공무직 9명)으로 전력거래소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공개채용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원서 접수시 연령,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적지 않아도 된다. 특히 채용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채용의 전 과정을 외부채용 전문업체에 위탁한다.
신입직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직 6명 △기술직 전기직군 26명 △기술직 IT직군 4명 등 총 36명이다.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학력, 전공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 인재 및 보훈대상자 제한채용을 실시한다.
경력·전문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발전설비 운영 1명 △전력경제/계통 3명 △변호사 1명이다. 발전설비 운영의 경우 해당 분야 업무 4년 이상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력경제/계통의 경우 해당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19년 8월까지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변호사의 경우 국내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로 실무경력 1년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하다.
공무직의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보조(콜센터 반일제) 8명 △운전원 1명이다. 사무보조는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상담업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운전원의 경우 1종 보통면허 소지자로서 수행경력이 2년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역량이 높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신입직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역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합숙면접을 시행함으로써 조직적응력과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진 면접전형→경영진 면접전형 등 4단계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오는 15일 낮 12시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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