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안재용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가 500여 표차, 득표율 0.54%p 차이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첫 개표에서 강기윤 후보가 50%로 40%대를 기록한 여영국 후보를 앞서 나가다 개표 마감시점에서 뒤집혔다.
여영국 당선자는 직후 “반칙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일삼은 한국당에 대해 창원 시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권영길-노회찬으로 이어온 우리 창원 성산 진보정치 자부심에 시민 여러분들이 저 여영국의 이름을 새겨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판 대역전승에 여 당선자와 이정미 대표는 이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격한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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