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관산읍 부억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억마을이 올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장흥군은 2015년 선학동, 2016년 두봉, 2017년 산외동, 2018년 남포마을에 이어 5년 연속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장흥군 청사 [사진=장흥군] |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그동안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정책이다.
안전, 위생 등 중요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등이 사업의 중점 추진 내용으로 부억마을은 장흥 관산에서 강진 칠량을 잇는 천관산 자락 도로변의 오지마을이다.
공모사업 유치에 따라 부엌마을에는 올해부터 3년간 마을안길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소공원 조성, 방범시설(CCTV 등)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재래식 화장실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위험석축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과 주민역량강화 사업도 계획돼 있다.
마을 주민들은 “20억원이라는 큰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은 마을의 경사”라며 “살기 좋은 마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시행으로 부억마을의 생활여건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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