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도 장 초반 상승세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3% 오른 4만71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전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36%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 둔화 여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이례적으로 실적 설명 공시를 냈다. 당시 삼성전자는 "당초 예상 대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환경 약세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공시를 통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을 예고해 1분기 실적 부진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대거 매수 중"이라며 "반도체 이익 바닥론이 외국인 매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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