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가 4일 1년 이상 방치된 2019년 1월 기준 수도 사용량이 없는 ‘빈집’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내 빈집 1714동에 대해 조사원 2명을 채용해 오는 12월까지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조사에 들어간다면서 “도시미관 개선과 효율적인 국토 이용을 위해 빈집 실태조사가 이뤄지며, 관내 주거 정비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청 전경 [사진=여수시] |
조사원은 자료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며, 지적공부 검토와 소유자 면담을 통해 빈집 여부를 확인하고, 노후 상태와 위해성 정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정리된 자료는 빈집 정보시스템 구축과 정비계획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4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빈집 221동을 철거했다. 올해는 사업비 7800만원을 투입해 빈집 5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빈집정비사업 신청자에게 건물 당 2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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