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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이일재, 폐암으로 별세…향년 59세

기사등록 : 2019-04-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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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끝에 향년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하얀돌이앤엠은 5일 "이일재 씨가 병마와 싸우다 이날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사진=JTBC ‘닥터의 승부’ 방송화면]

이일재는 1960년생으로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의 친구 김동회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장군의 아들' 시리즈와 '게임의 법칙'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등 다양한 영화는 물론 드라마 '야인시대'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대왕세종' '에덴의 동쪽'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이후에도 '아테나:전쟁의여신' '각시탈' '대왕의꿈' '징비록' 등 대작에서 인상적인 역할로 등장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일재는 지난해 tvN '둥지탈출3' 출연 당시 폐암 4기 투병 중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일재는 "얼굴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할 생각"이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병을 이기지 못했다.

이일재는 생전에 아내 황지선 씨와 사이에 두 딸을 뒀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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