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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2안타·1볼넷' 3출루…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기사등록 : 2019-04-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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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좌완 상대로 장타…3경기 연속 안타
오승환, 다저스 중심타선 상대로 무실점 투구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포함해 3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37)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86(28타수·8안타)로 올랐다.

텍사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포함해 3출루에 성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는 시즌 개막과 함께 상대 선발이 좌완이면 출전 기회를 많이 보장받지 못했지만, 이날은 좌완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초 볼넷을 얻어낸 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대5로 뒤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에인절스 교체투수 한셀 로블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만루 홈런과 앨버트 푸홀스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를 5대1로 제압했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5로 뒤진 8회초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00으로 낮췄다.

콜로라도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남긴 오승환은 사흘 휴식 후 오른 마운드에서 다저스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선두 타자 코리 시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저스틴 터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이날 2루타와 3루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인 저스틴 벨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세웠다. 이어 A.J. 폴락 마저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콜로라도는 다저스에 2대7로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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