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이달 초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12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3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38.9%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4월 1주차 정당지지도를 발표했다. 2019.04.08 jellyfish@newspim.com |
민주당 지지도는 4·3 보궐선거를 전후로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일부 흡수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간집계로는 나흘 연속 지지도가 올랐다.
이 뿐 아니라 대구·경북·수도권을 비롯한 30대·50대,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
한국당 역시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일부 결집하면서 1.1%p 올라 31.2%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다.
구체적으로는 ‘정(鄭) 안보실장 이석 방해’ 논란이 이어졌던 5일에도 32.3%로 상승했으며 경인·부산·경남, 40대·50대·60대 이상에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충청·대구·경북과 30대 민심은 이탈했다.
정의당은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면서 0.8%p 하락해 7.2%를 기록하며 지난 2주간의 오름세를 마감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지도부 사퇴론과 이언주 의원 징계 등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하며 0.6%p 내린 5.3%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2.6%로 0.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4만1221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6.1%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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