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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제작진, "로버트 할리 최대한 편집"…'해피투게더' VOD 서비스도 중단

기사등록 : 2019-04-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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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라디오스타'와 '해피투게더'에서 지워진다. 

9일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이번주 수요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로버트 할리 씨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어 '라디오스타' 측은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중대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로버트 할리는 8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로 인해 로버트 할리가 최근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측엔 비상이 걸렸다. '라디오스타'에서 9일 방송분 통편집을 알린 가운데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도 지난 3월 28일과 지난 4일 연이어 방송된 그의 출연 분량 VOD 서비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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