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 아파트가 많은 서울 구도심 지역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중랑구 면목동을 비롯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한다.
우선 이달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사당3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공급된다. 사당동은 지금까지 공급된 전체 1만3415가구 중 1만1613가구(86.5%)가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단지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외부에서도 가스,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시스템과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입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파이브존(5zone) 시큐리티 시스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총 51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초소형 타입을 포함한 전용 41~84㎡ 1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면목4구역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면목동은 전체 9152가구 가운데 8811가구가 입주 10년 이상인 단지로 주택노후도(전체 주택에서 10년 이상된 주택의 비율)는 96%다.
면목동 55-14일대에 생기는 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244가구 규모다. 이 중 1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모아엘가’ 브랜드를 사용하는 혜림건설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신길3구역을 재개발한 ‘신길3구역 더샵(가칭)’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799가구 규모다. 신길동은 입주 10년 이상 단지가 9878가구로 전체 1만3336가구 중 74%를 차지한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자양’을 짓는다. 이 단지는 전용 40~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며 총 305가구 규모다. 자양동은 전체 1만2101가구 중 입주 10년 이상 단지가 1만1679가구로 주택노후도가 9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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