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과 통일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고자 처음으로 ‘2019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5월13일부터 6월13일에 걸쳐 총 4회 진행되는 이번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는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만19~39세 청년이나 서울시 소재 대학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4월28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가능하다.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는 박문성 SBS스포츠 해설위원, 조정훈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장 등을 초청해 화해와 통합,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청년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청년들 스스로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구상을 제안하고 발표하는 ‘평화솔루션 발표회’도 마련했다. 발표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둠(팀)과 참가자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해 남·북·중 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대륙으로 향하는 꿈을 키우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개발협력담당관은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 외에도 신규 사업으로 서울시와 민간단체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간단체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또한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사업기획부터 관리,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수행 및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으로 상반기 교육은 현재 진행 중이며 하반기 교육은 10~11월 예정이다.
황방렬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서울청년평화아카데미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주도할 청년들이 한반도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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