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채송무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원도 산불화재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허위정보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언급해 해당자들에 대한 청와대의 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 실장은 11일 오전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강원 산물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
청와대는 "노 실장은 비서실장 명의로 이번 사안에 대해 고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해당 논란은 문 대통령이 국가재난 사태에 이른 강원도 산불화재가 있었던 지난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들과 술을 마셨다는 주장에 대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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