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9교육전문직원 선발 전형 계획’을 공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형을 통해 전남교육정책을 추진하고 학교지원 업무를 담당할 창의력과 혁신 마인드를 갖춘 역량 있는 교육전문직원 47명(유․초등 19명, 중등 2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사진=지영봉 기자] |
도교육청은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혁신전남교육정책 수행을 위해 일반(교사, 교장·감), 지역(해남, 완도, 진도), 전문(학교혁신 등) 전형으로 구분해 이번 전형을 진행한다.
또 특정 지역의 잦은 인사이동과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연계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3년 임기제 장학사 전형이 고려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학교혁신업무를 지원할 3년 임기제 장학사 전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역장학사 전형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행 능력을 가진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인사이동이 잦은 해남, 완도, 진도 지역으로 한정해 해당 지역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임기제 장학사는 학교혁신 업무의 전문역량을 갖춘 교사를 선발한 뒤 임기 3년 경과 후 임용 직전 직위인 교사로 복귀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교육정책 문제점 진단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획 및 문제해결력 평가, 토의·토론을 통한 직무수행역량 평가, 인성 및 교육활동역량평가' 등 단계별 전형을 통해 창의력과 혁신마인드를 갖춘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1차 전형 평판도 조사에서는 동료 교직원들에 대한 모바일 설문 결과 과락 기준(당초 70%에서 80%)을 강화해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했거나 또는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교원이 선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전문직원 선발은 다양한 분야의 전형을 도입해 학교교육활동에 열정 있는 교원들이 정책 수행의 기회를 갖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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