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금융위]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금융위가 주관하고 금감원, 금융유관기관, 핀테크지원센터, 해외 핀테크 유관기관, 핀테크 업체 등이 대거 참석한다.

금융위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세부프로그램으로 23일 진행되는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 대상 쇼케이스에 참석할 6개 기업을 모집한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IT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법을 말한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최신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이다.

금융위는 쇼케이스 참가할 레그테크 전문기업 3개사, 섭테크 전문기업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금융사의 금융규제 준수 업무 지원 솔루션 등을 금융회사 및 금융당국 그리고 청중 앞에서 홍보할 기회를 얻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수요자 대상 상품(솔루션)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금융사 및 금융당국에게는 업무의 정확성·효율성 제고를 지원하는 신기술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5일부터 26일까지 코리아 핀테크 위크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면 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혁신성 및 완성도, 적용 용이성과 파급력 등이다. 금융위는 심사를 통해 다음 달 8일 심사결과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rpl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