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보유 주식을 전부 매각한 것을 두고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미선 판사 부부가 ‘주식왕’에서 ‘현금왕’이 된 들 어떤 국민이 이해 하겠습니까?"라고 꼬집었다.
12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본인 소유의 주식을 전부 매각했고, 남편 오 모 변호사 소유 주식도 헌법재판관 임명 뒤 처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남편의 과다한 주식 보유와 빈번한 매매로 논란에 휘말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게 "사퇴의사 없냐"고 몰아세웠던 장 의원은 이 후보자의 주식 매각 소식에도 부정적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 한 명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국민과 맞서려 한다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출처=장제원 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