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한때 '먹통'이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웹사이트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6시 30분부터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류를 나타냈다. 주로 미국 북동부, 유럽 대륙과 필리핀에서 웹사이트 오작동이 집중됐다.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장애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경우 한때 접속 장애 신고가 1만2000건까지 접수됐으며 이후 2000건 정도로 줄어든 상태다.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CNBC는 전했다.
아직까지 무엇이 페이스북과 자회사 인스타그램·왓츠앱에서 오류를 일으켰는지, 정상 가동이 중단된 시간은 어느 정도 였는 지 당장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페이스북 측은 공식 사과했고, 접속 장애가 현재 해결됐다고 알렸지만 문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당시 페이스북의 메시지 전송 플랫폼인 페이스북 메신저 역시 가동이 중단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에 인스타그램을, 2014년에는 왓츠앱을 인수했다.
해당 소셜미디어들의 접속 장애로 트위터에는 관련 문의가 폭주했다.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는 지난달 13일에도 전 세계에서 약 14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