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5일 ‘숲속의 전남’ 만들기 일환으로 군청 앞 로타리 수석공원에서 주민참여숲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주민참여숲 조성사업은 주민·단체가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함으로써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구례 숲속의 전남 만들기 식재현장 [사진=구례군] |
행사를 함께 한 구례군 새마을회에서는 174명이 힘을 합쳐 에메랄드 그린, 핑크뮬리 등 1만3950본을 식재해 주민 참여숲을 조성했다.
향후 구례군 새마을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조성한 숲이 훼손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물주기, 비료주기, 잡초제거, 동해방지 등 사후관리를 위해 ‘숲돌보미’를 자청하고 구례군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군에서도 관리에 필요한 작업도구 및 비료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도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도시숲 조성과 사후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에도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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