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15일 속초시 도문동 소재 쌍천 제2지하댐 설치 예정지에서 현장 간담회 및 지역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용수원 확보 다각화와 깨끗한 수자원 확보를 통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 도문동 소재 쌍천 제2지하댐 설치 예정지 방문 가뭄대비 물관리 현장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
김인식 사장은 현장간담회에서 “가뭄 등 기후변화로 대량의 수자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 요소”라며, “기존의 수자원 확보 중심의 물관리에서 과학적 물관리를 더욱 강화한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수자원 다각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댐은 지난 2017년 영농기 극심한 가뭄 상황에도 증발로 인한 손실 없이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확보, 안정적인 공급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하댐은 땅속에 차수벽을 세워 지하 공간을 저수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지난 1984년부터 전국 6개소(공사관리 5개소)에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지하댐은 농업용수 공급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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