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비를 위해 이동하던 KTX 열차가 기관사의 실수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차역에 멈춰서 있는 KTX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40분 경 경기 고양시 행주내동에 있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20량짜리 KTX 열차가 선로를 벗어났다.
열차는 차고지에서 대기하다 정비고로 이동하던 차량으로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기관사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코레일은 "차고지 안에서 난 사고로 KTX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며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 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중기를 투입해 탈선한 열차를 복구 중이다. 사고를 낸 기관사는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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